2024년을 마무리하는 소식을 정리하기 전, 제주항공 사고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됐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. 그래서 동참하는 마음으로 저희 소식 전달을 잠시 미뤘던 점 양해부탁드립니다. 다시 한 번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 및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.
돌아보면 모든 순간이 기적이었고 감사였습니다.
갓 태아난 아기가 청색증으로 위급하여 응급차로 큰 병원으로 이송되는 바람에 입원 수속을 위해 급히 장거리 운전을 하며 아기가 무사하기만을 바랬던 시간이 있었습니다. (아기는 잘 회복되어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.)
센터의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간절히 은혜를 구하던 시간도 있었습니다. (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.)
타지역에서 러시아어만 되는 외국인 산모가 통역 서비스를 통해 전화를 걸어온 적도 있었습니다. 아기 아빠는 연락이 끊겼고 갑자기 찾아온 진통에 준비없이 출산을 하게 되어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. 두 아들은 집에서 엄마의 퇴원을 기다리는 데 엄마와 신생아는 병원비가 없어 퇴원을 못하고 있었습니다. 안타까운 마음에 지원받을 곳이 있나 여기저기 도움을 청하는 전화를 돌렸던 날도 있었습니다. (결국 저희 센터에서 긴급히 출산비를 지원했고 엄마는 자녀들과 만나 아기를 잘 키우고 있습니다.)
주님은 모든 순간, 신실하게 우리 기도를 응답해 주셨습니다. 최근 매년 긴급 후원을 요청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작년 한 해 동안 5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냈습니다. 또 장애를 가진 2명의 자매가 안정적인 직장을 얻었습니다. 한 자매는 대학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. 더 놀라운 것은 2명의 자매가 자청해서 세례를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회중 앞에 고백했습니다.
이 모든 것이 후원자 여러분들의 헌신의 결과입니다. 여러분들의 기도와 격려, 후원이 우리 자매들과 자녀들에게, 또 저와 직원들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. 다 표현할 수 없고 갚을 수 없는 은혜와 감사입니다. 자매들의 고백을 여러분들께 돌려드립니다.
후원자님이 없었다면 저는 절대 출산과 육아를 감당하지 못했을 거에요.
후원자님이 계셔서 정말 다행이고, 후원자님을 만난 것이 저에게 축복이에요.
다시 한 번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
저희는 올해 더 많은 태아 생명을 살리고 위기임신 여성들을 잘 돕기 위해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. 그 동안 계속 언급드렸던 사단법인 설립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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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원 계좌 : 국민 093437-04-005539 (재)한빛누리(여성소망센터)
※ 입금 후 010-6606-1474 로 “(후원자명), 양육 후원 #01″이라고 문자 보내주시면 맑음이 가정 및 한부모가정, 취약, 위기가정의 양육과 자립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.
어느 덧 2024년도 마무리 되어 갑니다. 센터의 자녀들도 무럭무럭 자라가고 자매들은 자립 준비에 한창입니다. 이번 달에 한 가정이 2년 2개월간의 숙소생활을 마치고 LH 아파트로 이주하며 자립생활을 시작했습니다. 또 한 자매는 취업에 성공하여 사장님의 칭찬을 받으며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. 내년에 대학에 진학하는 자매와 전문대 졸업후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하는 자매도 있습니다. 저마다 더 밝은 내일을 꿈꾸며 부지런히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. 내년 1월에는 생명 출산의 소식도 기다리고 있습니다. 하나님의 은혜이자 여러분들 덕분입니다. 다음 달에는 더 좋은 소식으로 찾아 뵙겠습니다.
추운 겨울이 선뜻 다가왔습니다. 12월 한 달도 여러분들의 가정과 사업장이 따뜻한 일들로 가득 채워지길 기도합니다.
변함없는 사랑과 섬김에 감사드리며,
김정주 대표 올림.
후원 안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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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 계좌로 직접 송금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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♦ 아래 영상은 작년 긴급 후원을 마치고 후원자님들께 감사를 표하기 위해 제작한 영상입니다.
보도자료
국내외 프로라이프 리더들 한자리에…태아생명보호 위한 글로벌 협력 논의